“와, 대만 진짜 오랜만이다!” 10년 만에 떠나는 해외여행이라 설렘 반, 걱정 반이었어요. 낯선 곳을 좋아하지 않고, 혹시 모를 사고가 두려워 그동안 해외여행을 자주 다니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서른이 넘으니 ‘가까운 곳이라도 꼭 한번 가봐야지!’ 하는 마음이 간절해지더라고요. 그렇게 큰맘 먹고 선택한 곳이 바로 매력 넘치는 대만 타이베이였답니다. 3박 4일 짧지만 알차게 다녀온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분의 대만 여행이 더욱 술술 풀리도록 꿀팁을 아낌없이 풀어볼게요!
새벽부터 공항 간 찐 이유? 출국 전 체크리스트 완벽 점검!
저의 비행기는 토요일 아침 9시였어요. 주말 아침 시간대는 공항이 붐빌 것을 예상해서 새벽 6시쯤 도착했죠. 다행히 일찍 간 덕분에 출국 수속을 빠르게 마칠 수 있었습니다. 요즘은 셀프 수하물 체크인도 잘 되어 있어서 예전보다 훨씬 줄이 빨리 빠지는 것 같더라고요.
* 주말 오전 비행기라면, 최소 3시간 전 공항 도착은 필수! (저처럼 계획적인 ‘J’라면 더더욱!)
* 제주항공 이용 시, 셀프 수하물 체크인 활용하면 시간 절약 OK!
* 기내에서 편하게 화장할 시간도 없었어요. 새벽 5시에 일어났거든요. 그러니 미리 집에서 준비하거나, 편안한 목베개를 꼭 챙기는 걸 추천합니다. (제 목이 꺾일 뻔했어요!)
“비 온다더니…?” 날씨 복병, 예상보다 맑았던 대만 하늘
여행 출발 전, 일기예보를 보니 3박 4일 내내 비 소식이더라구요. ‘아, 망했다’ 싶었지만, 막상 대만에 가까워질수록 하늘이 점점 맑아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실제로 도착해서도 한국에서 예상했던 것처럼 쏟아지는 비는 없었고, 흐린 날씨 속에서도 이슬비 정도만 살짝 내리거나 금방 그치더라고요.
* 날씨 예보는 참고만 하세요! 현지 날씨는 다를 수 있다는 점!
* 흐린 날씨라도 너무 걱정 마세요. 생각보다 여행하기 괜찮은 경우가 많답니다.
공항에서 타이베이 시내까지, 길치도 성공하는 공항철도 탑승 비법
입국 심사를 마치고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공항철도 타기! ‘타이베이 메인역’으로 가는 보라색 라인을 타면 되는데, 이때 익스프레스 열차를 타는 것이 시간을 아끼는 핵심입니다. 일반 열차는 더 오래 걸리거든요.
* 공항 지하 2층, 보라색 라인을 찾아가세요! ‘타이베이 메인역’행 익스프레스 열차가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 탑승 방법은 두 가지:
1. 이지카드 충전 후 사용: 타이베이 시내에서도 유용하게 쓰이니, 공항에서 구매 후 충전하는 것을 추천해요.
2. 토큰 구매: 편도만 가능하지만, 이지카드를 구매하기 전에 경험 삼아 타보는 것도 좋아요. (당시 토큰 가격은 약 8천원 정도였던 것 같아요.)
저는 처음이라 쩔쩔맸는데, 주변 직원분들이 정말 친절하게 한국말로도 설명해주셔서 큰 어려움 없이 탈 수 있었습니다. 모르는 건 역시 “셰쎼(감사합니다)”를 외치며 다가가면 만사 OK!
* 공항철도 좌석 팁: 열차는 마치 기차처럼 2칸씩 연결되어 있는데, 서서 가야 하는 경우도 있어요. 제가 탄 열차는 다행히 자리가 넉넉했지만, 혹시 자리가 없으면 다음 열차를 기다리는 것도 방법입니다. 짐 놓을 공간도 충분했으니 걱정 마세요!
“여기가 내 집?” 숙소, 동선 꼬이지 않는 ‘꿀’ 위치 선정 노하우
제가 묵었던 숙소는 ‘타이베이 메인역’에서 도보 5분 거리라 공항철도에서 내려 환승 없이 바로 갈 수 있었어요. 이게 정말 신의 한 수였죠!
* 타이베이 메인역, 두 개의 라인을 주의하세요! 공항철도(보라색)와 일반 열차(빨간색) 라인이 있으니 헷갈리지 마세요.
숙소 위치를 정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역시 이동 동선이에요. 저는 공항철도, 타이베이 메인역, 시먼딩, 그리고 지하철역까지 모두 걸어서 15분 내외 거리에 있는 곳을 골랐어요. 그런데 막상 가보니 제 허리 통증이 도져서 오히려 근거리도 택시를 타게 되더라고요.
저의 경험상, 처음 가시는 분들은 주요 관광지나 지하철역과 아주 가까운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물론 조금이라도 더 걷는 걸 좋아하시면 상관없지만요! (제가 묵었던 숙소 근처에는 닝샤 야시장, 시먼딩, 융캉제 등 다양한 곳이 있어서 편리하긴 했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드디어 타이베이 시내로 들어가 본격적인 여행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기대해주세요!